딸기 수확을 체험하는 어르신의 모습

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= 성동구립 용답동노인복지관(관장 조성현)에서는 지난 9일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‘딸기농원 체험’ 봄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.

이번 봄나들이는 상대적으로 나들이 경험이 적은 어르신들을 모시고,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유적(남양주 사릉)을 탐방하고, 딸기 수확을 체험하는 오감 만족 나들이로 기획됐다.

이번 봄나들이에 함께 한 전순자(가명, 88세) 어르신은 “살아 생전에 딸기는 처음 따봤다”며 “이렇게 특별한 나들이는 처음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”고 즐거워 했다.

이번 봄나들이는 복지관의 협력파트너, 지역사회를 돕는 성답교회(위임목사 김선호)와 함께 진행했다.

성답교회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나들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차량 및 자원봉사자도 지원했다.

이번에 딸기 체험을 진행한 딸기농원의 관계자는 “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딸기 체험을 많이 오는데, 어르신들이 방문하신 건 처음이었다. 뜻 깊은 시간이었다”고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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